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인벌편 (문단 편집) === 주제의식 === 흔히 바람의 검심을 엄청 강한 사무라이가 싸우는 만화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켄신이 주로 활약했던 막부 말기는 한국에 잘 알려지기 않았기에 이러한 경향이 크다. 하지만 켄신은 일반적인 영웅 캐릭터와는 다르다. 켄신의 호칭중에 "[[칼잡이]] 발도재"가 있는데, 해당 문서의 두번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켄신과 같은 [[칼잡이|히토키리]]들은 사실상 '''테러리스트'''였다. 초반에는 막부의 인사들을 암살하는, 지금으로 표현하자면 공무원 테러리스트이다. 물론, 주인공 켄신의 의도는 누구보다 선하다. 켄신은 분명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시대를 위해 사람을 베었고, 유신 이후에도 역날검으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누구보다도 선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켄신이 휘둘렀던 검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 중에는 [[키요사토 아키라|열심히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사랑하는 소꿉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는 소박한 꿈을 꾸는 이]]도 분명히 있었다. 작품에 묘사된 사람이 한 사람일 뿐이지, 암살자 시기에 켄신이 벤 사람이 세자리수가 넘었다고 하였으니 저렇게 원통한 죽음을 맞은 이는 훨씬 그 이상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켄신의 죄는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니다. [[키요사토 아키라|죄없는 공무원]]을 죽였고, 의도하진 않았지만 [[유키시로 토모에|그의 약혼녀]]를 복수를 위해 사지로 몰아넣었고 결국에는 죽게 만들었다. 또한 그들의 [[유키시로 에니시|처남이자 남동생]]을 복수에 미친 복수귀로 만들었다. 만약 바람의 검심에 인벌편이 없었다면, 바람의 검심은 암살자를 미화하는 그저 그런 작품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회피하는 대신, 주인공 켄신을 복수자에게 정면으로 맞서게 한다. 원한에 정면으로 맞서서 [[칼잡이|히토키리]]로서 죄를 씻을 수 있는 답을 찾게 했다. 그것은 작품 처음부터 나왔던 "내 눈이 닿는 곳 만큼은 검을 휘둘러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것." 특히 이 시점에서 켄신은 카오루의 생존을 알지 못했다. 다시 말해서, '''[[속죄|누군가가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나 다시 또 엉망진창이 된다 하더라도, 자신은 사람들을 지키는 끝없는 싸움을 이어 나가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 켄신이 이 해답을 깨닫는 동시에 사슬로 묶어 봉인했던 역날검의 봉인을 부수며 역날검을 뽑는 장면은 작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 이것을 얕은 주제의식이라고 보긴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